Commodity outlook 35 · Lettuce
상추 생산은 늘었지만
여름값은 2.6배입니다
상추 생산량은 2016년 8만 6천 톤에서 2024년 11만 3천 톤으로 31% 늘었고, 83%가 시설에서 나옵니다. 그래도 여름 가격 급등은 해마다 반복됩니다. 평년 기준 여름(7~9월) 상추 도매가격은 4kg당 4만 6,975원으로 다른 계절(1만 8,243원)의 2.6배입니다. 서늘한 기후에서 자라는 잎채소라 30℃가 넘으면 생산이 줄고, 장마철 침수와 휴가철 수요가 겹치기 때문입니다.
Executive read
5문장으로 읽는 상추 시장
상추는 생산 기반이 커지고 있지만, 여름 날씨에 따른 가격 변동은 줄지 않았습니다.
- 01
상추 생산은 8년 사이 31% 늘었습니다.2016년 8만 6,128톤 → 2024년 11만 2,939톤
- 02
생산의 83%가 시설 상추입니다.2024년 시설 9만 3,969톤 · 노지 1만 8,970톤
- 03
전북이 전국 생산의 41%를 차지합니다.2024년 전북 4만 6,274톤 · 경기 17.4% · 충남 17.3%
- 04
여름에는 가격이 2~5배로 뜁니다.평년 여름/타 계절 2.6배 · 2024년 9월/4월 5.2배
- 05
장마와 폭염이 여름 가격을 정합니다.2022년 장마철 보름 새 4kg 1만 8천 원 → 5만 4천 원
Production
시설 상추가 생산을 늘렸습니다
상추 재배면적은 2016년 3,387ha에서 2024년 4,458ha로 늘었습니다. 시설 상추 생산은 7만 2,148톤에서 9만 3,969톤으로, 노지 상추는 1만 3,980톤에서 1만 8,970톤으로 늘었습니다. 10a당 수확량은 시설이 2,700kg대, 노지가 1,900kg대로 큰 변화가 없어, 생산 증가는 대부분 면적 확대에서 나왔습니다.
상추 생산량, 2015~2024년
천 톤 · 시설과 노지
- 시설
- 노지
2024년 생산량 가운데 전북이 4만 6,274톤(41.0%)으로 가장 많고, 경기 1만 9,666톤(17.4%), 충남 1만 9,499톤(17.3%)이 뒤를 잇습니다. 쌈용 잎상추는 수확 후 쉽게 시들어 수입으로 대체하기 어려워, 국내 시설 산지의 작황이 공급을 그대로 결정합니다. 다만 업소용 결구상추는 중국산을 중심으로 2025년 3만 톤 넘게 수입됐습니다.
Summer prices
7~9월마다 가격이 몇 배로 뜁니다
적상추 도매가격은 3~5월에 4kg당 1만 2천~2만 원대로 낮고, 7월부터 오릅니다. 2024년 9월에는 7만 8,199원으로 같은 해 4월(1만 5,069원)의 5.2배였습니다. 2025년에는 9~10월 4만 6천~4만 9천 원대가 이어졌고, 2026년 9월에는 4만 5,093원이었다가 10월 들어 1만 5천 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적상추 월별 도매가격, 2024~2026년
천 원/4kg · 상품 · 1~9월
- 2024년
- 2025년
- 2026년
농림축산식품부는 상추 같은 잎채소가 서늘한 기후를 좋아해 30℃ 이상에서는 생산량이 줄고, 7~9월에는 휴가철 수요까지 늘어 여름 가격이 다른 계절의 2~3배로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합니다. 장마도 큰 변수입니다. 2022년 6월 장마철에는 보름 사이 4kg당 1만 8천 원에서 5만 4천 원으로 3배가 됐습니다. 집중호우로 밭이 물에 잠기면 뿌리가 상해 수확이 줄기 때문입니다.
Related brief같은 여름 가격 급등을 겪는 잎채소
시금치 브리프 보기 →Related brief잎채소 관세 — 상추 45%와 여름 결구상추 수입
관세·FTA 브리프 보기 →Price structure
여름 상추값이 뛰는 네 가지 이유
생산이 늘어도 여름 공급 부족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 01
고온에 약한 작물
30℃를 넘으면 생육이 떨어져 시설 안에서도 여름 수확량이 줄어듭니다.
- 02
장마와 집중호우
침수와 일조 부족이 뿌리와 잎을 상하게 해 출하량이 급감합니다.
- 03
휴가철 수요
7~9월 휴가철 수요가 늘어 공급이 줄어든 시기의 가격 상승 폭을 키웁니다.
- 04
저장·수입 제약
쌈용 잎상추는 수확 후 쉽게 시들어 저장하거나 수입으로 메우기 어렵습니다. 수입은 업소용 결구상추에 집중됩니다.
What comes next
여름 공급 안정이 남은 과제입니다
상추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정기 수급 전망 품목이 아닙니다. 2026년 8월 농림축산식품부는 상추 등 시설채소의 공급이 9월과 추석 성수기까지 양호할 것으로 보면서도, 폭염이 길어지거나 침수 피해가 생기면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2026년 9월 적상추 도매가격은 4만 5,093원으로 4월의 3.1배였습니다.
재배면적과 생산이 늘었지만 여름 가격 변동은 줄지 않았습니다. 계절별 생산 통계가 없어 늘어난 생산이 어느 계절에 나오는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여름 폭염과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흐름을 고려하면, 고온기에도 생산할 수 있는 시설 환경 개선이 가격 안정의 관건입니다.
Action plan
대응 방향 — 무엇을, 언제부터
여름철 시설의 고온·침수 대응력을 높이고, 작황 정보를 빨리 알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단기 · 2026~2027
- 수급 관측 대상 추가상추를 농업관측 정기 품목에 넣어 여름 출하 전망을 미리 공개합니다.
- 고온 피해 자재 지원차광도포제·영양제 등 고온 피해 예방 자재 지원을 여름 전에 집행합니다.
- 침수 대비 점검장마 전 주산지 시설의 배수 상태를 점검합니다.
중기 · 2027~2029
- 시설 냉방·환기여름 시설 상추의 냉방·환기·차광 설비를 지원합니다.
- 여름 계약재배외식업체와 여름철 계약재배로 공급과 가격을 미리 묶습니다.
- 고랭지 여름 재배여름 기온이 낮은 지역의 상추 재배를 넓힙니다.
장기 · 2030 이후
- 내서성 품종고온에서도 잎이 상하지 않는 품종을 보급합니다.
- 환경 제어형 시설수경·식물공장 등 날씨 영향을 덜 받는 생산을 넓힙니다.
- 산지 분산전북에 몰린 생산을 여러 지역으로 나눠 기상 위험을 분산합니다.
Primary sources
출처와 적용 한계
이 브리프는 공표된 통계와 언론 보도를 재구성한 분석이며 특정 거래나 투자 판단에 대한 조언이 아닙니다. 상추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정기 수급 전망 품목이 아니어서 중장기 전망 수치를 싣지 않았습니다. 여름/타 계절 가격 배율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평년 기준 값이며, 월별 가격은 적상추 기준입니다. 2026년 10월 가격은 기준일까지의 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