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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dity outlook 32 · Carrot

당근은 국산보다
중국산이 더 많이 팔립니다

2025년 당근 공급량 21만 5천 톤 가운데 국산은 10만 2천 톤, 수입은 11만 3천 톤이었습니다. 자급률은 47.6%이고 수입의 95%가 중국산입니다. 그런데 가구 소비자가 사는 당근의 89.9%는 국산입니다. 수입 당근은 국산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외식·급식·가공 시장에 들어갑니다.

자료 기준일2026.10.10
분석 기간2015~2026년
수입 기준HS 0706.10
국산 생산10.2만 톤2025년 추정 · 제주 46%(2024)
당근 수입11.3만 톤2025년 · 중국 94.6%
자급률47.6%2025년 · 2024년 41.8%
가구 구매 국산 비중89.9%2025년 소비자 조사
9월 도매가격39,940원2026년 · 국산 20kg

Executive read

5문장으로 읽는 당근 시장

당근은 채소 가운데 수입 비중이 가장 큰 품목이며, 국산과 수입산이 서로 다른 시장에서 팔립니다.

  • 01

    당근 공급의 절반 이상이 수입입니다.2025년 국산 10만 2천 톤 · 수입 11만 3천 톤 · 자급률 47.6%

  • 02

    수입 당근은 대부분 중국산입니다.2025년 중국 10만 6,896톤(94.6%) · 베트남 6,024톤

  • 03

    가정은 국산을, 업소는 수입산을 씁니다.가구 구매 국산 89.9% · 수입산 구매 이유 70.0%가 가격

  • 04

    수입 당근은 국산의 절반 이하 가격입니다.2025년 수입산 10kg 7,460원 · 국산 도매 18,300원(20kg 36,600원)

  • 05

    국산 생산은 제주 겨울당근에 기댑니다.2024년 제주 4만 8천 톤 · 전체의 46%

Production and imports

수입이 국산 생산보다 많습니다

당근 수입은 2015년 9만 2천 톤에서 2024년 11만 8천 톤, 2025년 11만 3천 톤으로 늘었습니다. 국산 생산은 2019년 6만 7천 톤에서 2024년 10만 5천 톤까지 회복했지만, 2015년과 2021년을 빼면 해마다 수입이 국산 생산보다 많았습니다.

당근 국산 생산과 수입, 2015~2025년

만 톤 · 2025년 국산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추정

  • 국산 생산
  • 수입
당근 국산 생산과 수입 2015~2025년 당근 수입은 2015년 9만 2천 톤에서 2025년 11만 3천 톤으로 늘었고, 국산 생산은 2019년 6만 7천 톤에서 2024년 10만 5천 톤, 2025년 10만 2천 톤이었다. 0 5 10 15 만 톤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자료: 국가데이터처 「농작물생산조사」 채소생산량(근채류), KOSIS(2015~2024년 생산). UN Comtrade 한국 수입 통계(HS 0706.10). 2025년 생산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2026」 추정치입니다.
당근 작형별 재배면적과 생산량 — 2025년 추정
작형면적(ha)생산량(천 톤)면적 평년 대비
봄당근1,02027+6.8%
여름당근48614+22.3%
가을당근1656-0.4%
겨울당근(제주)1,70556+34.3%
전체3,376102+21.1%

자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2026」 표 8-23(국가데이터처·제주특별자치도청·농업관측센터). 2024년 시도별 생산량은 제주 4만 8,430톤, 경남 2만 9,539톤, 강원 1만 4,419톤입니다(국가데이터처).

Two markets

가정은 국산, 업소는 수입산입니다

2025년 소비자 조사에서 가구가 산 당근의 89.9%는 국산이었습니다. 수입량이 국산 생산보다 많은데 가정 구매의 90%가 국산이라는 것은, 수입 당근의 대부분이 외식·급식·가공업체로 간다는 뜻입니다. 수입산을 사는 가구는 70.0%가 가격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국산 도매가격과 수입 당근 국내 판매가능가격 — 2025년
구분가격10kg 환산
국산 도매가격(상품)20kg 36,600원18,300원
수입 당근 판매가능가격10kg 7,460원7,460원
수입단가(관세 전)톤당 364달러—

자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2026」 당근 수출입·가격 동향. 판매가능가격은 수입단가에 관세와 제비용을 더한 추정치입니다. 2025년 국산 도매가격은 생산 증가로 2024년보다 44.1% 낮았습니다.

2025년 수입 당근의 국내 판매가능가격은 국산 도매가격의 41% 수준이었습니다. 국산 도매가격이 44.1% 내린 2025년에도 수입은 11만 3천 톤으로 평년(10만 4천 톤)보다 많았습니다. 연중 일정한 물량과 가격으로 들어오는 중국산이 업소용 시장의 기본 공급원이 됐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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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ces

제주 겨울당근이 가격을 정합니다

2024년산 제주 겨울당근 작황이 부진해 2025년 1월 국산 도매가격은 20kg당 6만 3,410원이었습니다. 가격이 높자 감자 농가 등이 당근으로 바꿔 2025년산 겨울당근 면적이 평년보다 34.3% 늘었고, 2026년 1~3월 가격은 2만 3천~2만 6천 원대로 내려왔습니다.

국산 당근 월별 도매가격, 2026년

천 원/20kg · 가락시장 상품 · 1~9월

국산 당근 월별 도매가격 2026년 2026년 국산 당근 도매가격은 1월 20kg당 2만 3,359원에서 9월 3만 9,940원으로 올랐다. 0 15 30 45 천 원 23.4 25.7 24.0 31.4 26.8 28.6 29.9 35.4 39.9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자료: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농업관측 엽근채소 2026년 10월호.

면적이 크게 늘자 제주당근연합회와 도내 농협은 2025년산 약 200ha(파종면적의 10% 내외)를 비상품 폐기와 자율감축으로 시장에서 격리했습니다. 2026년 들어 가격은 다시 올라 9월 도매가격은 3만 9,940원이었습니다. 여름당근이 부패 우려로 일찍 수확되고 품위가 떨어져 상품 물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달 수입 당근 도매가격은 10kg당 6,830원으로 전년보다 낮았습니다.

Supply structure

당근 시장이 둘로 나뉜 네 가지 이유

가격 차이, 연중 공급, 소비자 선호, 관세 구조가 국산과 수입산의 자리를 나눕니다.

  1. 01

    큰 가격 차이

    수입 당근은 국산 도매가격의 절반 이하로, 원가에 민감한 업소가 먼저 수입산으로 옮겨 갑니다.

  2. 02

    연중 공급

    중국산은 연중 들어와 업소가 원하는 일정한 물량과 가격을 맞춥니다.

  3. 03

    가정의 국산 선호

    가구는 원산지(17.3%)와 모양·색택을 따져 국산을 주로 삽니다.

  4. 04

    제주 의존

    국산 공급의 절반 가까이가 제주 겨울당근이라, 제주 작황이 국산 가격을 크게 흔듭니다.

What comes next

2035년 당근 자급률은 45%로 전망됩니다

2026년 1~9월 당근 수입은 7만 4,622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8만 3,430톤)보다 10.6% 적습니다. 2026년산 겨울당근 재배면적은 1,802ha로 전년보다 2.6% 줄지만 평년보다 37.7% 많습니다. 파종기 고온·강풍 피해로 실제 생산량은 전망치(6만 5천 톤)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당근 중장기 수급 전망
구분2025202620302035
재배면적(ha)3,3763,0653,0753,089
국내 생산(천 톤)102979798
수입(천 톤)113114114122
1인당 공급량(kg)4.14.14.14.3
자급률(%)47.647.246.245.2

자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2026」 표 8-31(KREI-KASMO), 농업관측 엽근채소 2026년 10월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산 생산이 10만 톤 안팎에 머무는 반면 수입은 2035년 12만 2천 톤까지 늘어, 자급률이 45%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국산이 가정용 시장을 지키는 동안 늘어나는 외식·가공 수요는 수입산이 채우는 구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Action plan

대응 방향 — 무엇을, 언제부터

가정용 시장의 국산 선호를 지키면서, 업소·가공 시장에 국산이 들어갈 통로를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단기 · 2026~2027

  • 원산지 표시 점검급식·외식·가공품의 당근 원산지 표시를 점검합니다.
  • 제주 면적 조절겨울당근 적정 면적을 파종 전에 공개해 과잉과 폐기를 줄입니다.
  • 비상품 가공 연계폐기하던 비상품 당근을 주스·가공 원료로 돌리는 경로를 만듭니다.

중기 · 2027~2029

  • 급식 계약재배학교·공공급식에 국산 당근을 연간 계약으로 공급합니다.
  • 세척·절단 가공업소가 바로 쓸 수 있는 세척·절단 당근을 산지에서 공급합니다.
  • 저장 기반제주 겨울당근의 저온 저장으로 출하 기간을 넓힙니다.

장기 · 2030 이후

  • 산지 분산경남·강원 등 제주 외 산지의 작형을 넓혀 연중 공급을 늘립니다.
  • 기계화파종·수확 기계화로 생산비를 낮춰 수입산과의 가격 차이를 줄입니다.
  • 용도별 통계가정·업소·가공 용도별 국산·수입산 소비 통계를 정기적으로 만듭니다.

Your field knowledge

현장에 계신 분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이 브리프는 통계로 구조를 짚었습니다. 그러나 산지와 저장·가공·급식 현장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일은 늘 숫자보다 앞서 있습니다. 무엇이 빠졌는지, 어디가 현실과 다른지 들려주십시오. 보내주신 의견은 적극 반영해 더 나은 대안을 찾는 데 쓰겠습니다.

Primary sources

출처와 적용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