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dity outlook 19 · Citrus
감귤은 노지에서 하우스로,
온주에서 만감류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감귤 재배면적은 2만 2천 ha 안팎으로 거의 같지만, 안의 구성은 크게 바뀌었습니다. 노지감귤 비중은 2015년 81.7%에서 2025년 70.3%로 줄었고, 한라봉·천혜향·레드향 같은 만감류는 10.3%에서 22.5%로 두 배가 됐습니다. 그 사이 여름 고온과 열과로 성목 단수는 10a당 3,276kg(2020년)에서 2,753kg(2024년)까지 떨어졌습니다. 2024년 레드향은 열과 피해율이 38.4%에 달했고, 농가는 더 안정적인 천혜향으로 갈아타고 있습니다.
Executive read
5문장으로 읽는 감귤 시장
감귤 산업의 변화는 재배면적이 아니라 품종과 작형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후가 그 방향을 재촉하고, 수입 감귤류가 그 바깥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 01
면적은 같고, 품종과 작형이 바뀌었습니다.만감류 10.3%(2015) → 22.5%(2025) · 시설 18.7%(2016) → 29.5%
- 02
성목 단수가 10년 전보다 낮아졌습니다.10a당 2010년대 3,128kg → 2024년 2,753kg · 2025년 2,923kg
- 03
열과가 만감류의 품종 선택을 바꾸고 있습니다.레드향 열과율 25.8%→38.4%→30.6% · 2026년 레드향 면적 -4.9%
- 04
2026년 감귤 생산은 해거리로 줄어들 전망입니다.2026년 56만 톤 내외 · 전년 대비 5.0% 감소
- 05
수입 감귤류는 연 14만 톤으로 국산과 함께 팔립니다.2025년 오렌지 9.7만 · 레몬 2.4만 · 자몽 1.4만 톤
Production base
감귤 생산은 평균 63만 톤에서 50만 톤대로 내려왔습니다
감귤 생산량은 2010년 이후 평균 63만 톤 수준이었지만, 해거리와 기상 영향으로 줄어드는 흐름입니다. 2024년 56만 9천 톤까지 줄었다가 2025년 59만 톤으로 회복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재배면적은 제주도의 면적 관리로 2만 1천~2만 2천 ha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감귤 생산량, 2010~2026년
천 톤 · 2025년 추정, 2026년 전망
| 구분 | 2015 | 2020 | 2022 | 2024 | 2025 |
|---|---|---|---|---|---|
| 재배면적(천 ha) | 21.3 | 21.1 | 22.1 | 22.0 | 22.0 |
| 유목면적(천 ha) | 1.0 | 1.0 | 1.4 | 1.7 | 1.8 |
| 성목 단수(kg/10a) | 3,161 | 3,276 | 2,944 | 2,753 | 2,923 |
| 생산량(천 톤) | 640 | 659 | 610 | 569 | 590 |
자료: 국가데이터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2026」. 2025년 생산량과 단수는 농업관측센터 추정치입니다. 2025년 노지온주 40만 2천 톤(+6.5%), 하우스감귤 2만 6천 톤(-3.1%)으로 추정됩니다.
Variety and method
만감류 비중은 10년 사이 두 배가 됐습니다
노지감귤은 수익성 하락과 고령화로 줄고, 수익성과 생산 안정성이 높은 하우스감귤과 만감류가 늘었습니다. 시설 재배면적 비중은 2016년 18.7%에서 2025년 29.5%로 올라갔습니다.
| 구분 | 2015 | 2020 | 2025 | 2026 면적 증감 |
|---|---|---|---|---|
| 노지 온주 | 81.7% | 73.6% | 70.3% | -2.2% |
| 월동·하우스 온주 | 8.0% | 6.5% | 7.2% | 하우스 +1.5% |
| 한라봉 | 7.0% | 8.0% | 7.9% | +0.3% |
| 천혜향 | 1.3% | 4.5% | 5.6% | +3.6% |
| 레드향 | 0.7% | 3.9% | 4.4% | -4.9% |
| 기타 만감류 | 1.3% | 3.5% | 4.6% | +1.6% |
| 만감류 소계 | 10.3% | 19.9% | 22.5% | +0.3% |
자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2026」. 기타 만감류에는 우리향·달코미·설향·맛나봉 등 국내 육성품종이 늘고 있습니다. 한라봉은 ‘써니트’ 품종으로 갱신되며 면적이 유지될 전망입니다.
만감류는 가격이 높습니다. 2024년산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레드향 kg당 7,767원, 천혜향 5,802원, 한라봉 5,546원으로 2025년 노지감귤(10~12월 2,934원)의 2~3배였습니다. 다만 2024년산 만감류는 품질 저하로 대부분 가격이 내리거나 제자리였습니다. 만감류 생산은 2024년산 11만 4천 톤으로 감귤 전체의 약 20%입니다.
Climate stress
여름 고온이 과일 껍질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열과는 과일 껍질이 갈라지는 피해입니다. 짧은 장마 뒤 고온과 폭염이 이어지면 껍질이 얇은 품종에서 많이 생깁니다. 제주 노지감귤 열과 피해율은 2024년 23.3%까지 올랐고, 껍질이 얇은 레드향은 3년 연속 25%를 넘었습니다.
감귤 열과 피해율, 2023~2025년
%
- 노지감귤
- 레드향
기후 변화는 감귤 재배 가능 지역도 넓혔습니다. 전남 등 내륙에서도 시설 만감류를 중심으로 감귤을 심고 있지만, 생산비와 해거리, 기상 변동 때문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지 못해 전체 면적의 1%에도 못 미칩니다. 기후 변화의 영향은 새 재배지보다 기존 산지의 단수 하락과 품종 교체로 더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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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와 농업 →Imports and exports
수입 감귤류는 국산 감귤의 4분의 1 규모입니다
2025년 오렌지·레몬·자몽·만다린 수입은 14만 3천 톤으로, 국산 감귤 생산 59만 톤의 약 4분의 1입니다. 오렌지가 9만 7천 톤으로 가장 많고, 미국·호주산 작황이 좋아 1.5% 늘었습니다. 수출은 연 2천~6천 톤으로 작고, 절반 이상이 러시아로 갑니다.
| 구분 | 물량 | 비고 |
|---|---|---|
| 오렌지 수입 | 97,000 | 미국·호주산 작황 호조로 +1.5% |
| 레몬 수입 | 24,000 | 레몬즙 대체로 -15.0% |
| 자몽 수입 | 14,000 | 할당관세 종료로 -17.5% |
| 감귤류 수입 합계 | 143,000 | 오렌지·레몬·자몽·만다린 |
| 감귤 수출(2024년산) | 3,412 | 러시아 56.9% · 캐나다 16.3% · 미국 16.0% |
자료: 관세청(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2026」 재인용). 감귤 수출 연산은 10월~이듬해 3월이며, 2025년산(10~12월) 수출은 착색 부진으로 2,205톤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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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온주에서 만감류로 옮겨가는 네 단계
면적 관리가 엄격한 제주에서는 재배를 늘리기보다 같은 땅의 품종과 작형을 바꾸는 방식으로 변화가 일어납니다.
- 01
노지 수익성 하락
노지감귤은 단수가 떨어지고 가격이 낮아 고령 농가부터 폐원합니다. 2026년 노지 면적은 2.2% 줄 전망입니다.
- 02
하우스·만감류 전환
수익성이 높은 시설 재배와 만감류로 갈아탑니다. 시설 비중은 10년 사이 11%p 높아졌습니다.
- 03
기후 피해와 품종 재선택
레드향처럼 열과에 약한 품종은 피해가 쌓이면서 다시 천혜향 등으로 바뀝니다.
- 04
비용 부담
시설 재배는 시설비와 에너지 비용이 들어 늘어나는 속도가 제한됩니다. 2026년 하우스 면적은 1.5% 늘 전망입니다.
What comes next
2035년 감귤 생산은 53만 7천 톤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6년 감귤 재배면적을 2만 1,687ha(-1.5%), 생산을 56만 톤 안팎(-5.0%)으로 전망했습니다. 서귀포 지역의 해거리로 단수가 줄어드는 영향입니다. 2035년에는 재배면적 2만 500ha, 생산 53만 7천 톤으로 줄어들 것으로 봤습니다.
1인당 감귤 소비량도 2026년 10.8kg에서 2035년 10.5kg으로 조금씩 줄어들 전망입니다. 생산 감소 폭은 단수 개선으로 면적 감소 폭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전망은 열과 같은 기상 피해가 더 커지지 않는다는 가정 위에 있습니다.
Action plan
대응 방향 — 무엇을, 언제부터
감귤의 과제는 기후 피해에 강한 품종과 작형으로 전환하는 속도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노지에서 시설로, 열과에 약한 품종에서 강한 품종으로의 이동을 비용과 위험까지 고려해 지원해야 합니다.
단기 · 2026~2027
- 열과 피해 저감레드향 등 열과 다발 품종에 차광·관수·피복 관리 기술을 보급하고 피해율을 해마다 공표합니다.
- 착색·출하 관리2025년산처럼 착색 부진으로 출하와 수출이 늦어지지 않게 수확기 품질 기준을 운영합니다.
- 해거리 대비2026년 해거리 감산이 예상되므로 출하 조절과 저장 계획을 미리 세웁니다.
중기 · 2027~2029
- 국산 만감류 품종 확대우리향·달코미 등 국내 육성 품종의 식재를 늘려 품종 로열티와 기후 위험을 함께 줄입니다.
- 시설 에너지 비용하우스 전환의 걸림돌인 에너지 비용을 줄이도록 재생에너지·고효율 난방을 지원합니다.
- 노지감귤 경쟁력남는 노지감귤 과원의 품질을 높여 수입 오렌지와 겨울 과일 시장에서 경쟁하게 합니다.
장기 · 2030 이후
- 기후 적응 품종 체계열과·고온에 강한 품종 중심으로 감귤 품종 구성을 다시 짭니다.
- 내륙 재배의 평가내륙 감귤의 생산비와 안정성을 평가해 확대 여부를 판단합니다.
- 수출 다변화러시아 중심의 수출을 북미·아시아로 넓힙니다.
Primary sources
출처와 적용 한계
이 브리프는 공표된 통계와 연구기관 자료를 재구성한 분석이며 특정 거래나 투자 판단에 대한 조언이 아닙니다. 2025년 생산량과 단수는 추정치, 2026년 이후는 전망치입니다. 만감류 도매가격은 품종별 출하기 가락시장 평균단가로, 노지감귤 가격과 기간이 다릅니다. 열과 피해율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조사값입니다. 수입량은 천 톤 단위로 반올림된 값입니다.